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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지난해 VVC 특허풀 가입에 이어 지난 9월 시스벨이 운영하는 AV1 표준특허풀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표준특허'란 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표준규격을 권리범위에 포함하고 있는 특허로, 표준기술을 사용하면 반드시 침해하게 되는 특허이다. 특허 회피 설계가 불가해 침해 입증이 불필요하고 반드시 라이센스를 받고 사용해야 한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표준특허 창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표준전문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 표준특허 창출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으며, 그 결과 표준규격과 매칭되는 수백 건의 비디오 코덱 특허, 사물인터넷 특허, JEPG 이미지 코덱 특허 등을 창출했다.


위 특허를 바탕으로 세종대는 2014년 말에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특허풀에 가입했으며, 특허풀로부터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의 로열티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말에는 HEVC의 후속 버전인 VVC(Versatile Video Codec) 특허풀에 가입했다. 세종대는 다수의 특허를 특허풀에 등재시킴으로써 향후에도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AV1(AOMedia Video 1) 표준특허를 발굴해 시스벨 인터내셔널(Sisvel International S.A.)이 운영하는 AV1 비디오 코딩 라이선싱 플랫폼(Video Coding Licensing Platform)에 가입하는 등 표준 특허 수익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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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6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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