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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대리노조와 합의 이뤘다...상생 선순환 기대↑

- 프로서비스 단계적 폐지 합의, 실질적 근무환경 개선 방안 마련

  • 기사등록 2022-10-06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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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가 대리운전 시장 활성화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리노조와 합의를 이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유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대리기사 노조와의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년 여간 본 교섭만 20여 차례 이상 진행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대리노조와의 주요 논의 사항이었던 프로서비스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합의안을 통해 양측은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대리운전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객 안전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 개선 방안은 앞으로 논의될 계획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기사의 영업 중에 발생하는 분쟁이나 여러 가지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했고 대리운전 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등에도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년간 대리노조와 교섭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난 7월에는 대리운전 기사 약 1만 5000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상담 사업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에 더해 카카오모빌리티와 대리노조의 단체교섭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대리운전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공급자 근무환경 개선 등 업계 전반의 발전이 기대된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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