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화학, '녹수'와 친환경 럭셔리 바닥재 사업 협력... 글로벌 시장 공략

- 50여개 ISCC PLUS 국제 인증... 친환경 소재 시장 선도

  • 기사등록 2022-10-05 10:18:33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바닥재 기업 ㈜녹수(대표이사 고동환)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 녹수 서초 사옥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녹수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 제품 전시되어 있다. [이미지=LG화학]이번 협력을 통해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게 된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로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LG화학은 녹수의 글로벌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Bio-balanced PVC 사용을 전제품으로 적용해 나가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만 생산하는 계획을 확대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0-05 10:18: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