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광산업, '제주 친환경 관광'에 팔 걷어 부쳤다... 제주관광공사 등과 MOU

- 제주 관광(숙박)업계와 친환경 협력 체계 구축

- 폐 침구류 재활용 공정 거친 리사이클 ‘페이스타올’ 생산

-

  • 기사등록 2022-09-22 16:33:4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태광산업(섬유사업본부 대표 정철현)이 제주도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20일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한 기관·기업 9곳과 '제주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철현(오른쪽 두번째)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가 20일 제주관광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고사와 MOU체결식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현용탁 메종글래드제주 총지배인, 강신일 엠와이소셜컴퍼니 부대표, 차승수 제클린 대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정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본부장,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전무, 정철현 대표이사. [사진=제주관광공사]

태광산업은 지난 20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제클린(대표 차승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 영신타올(대표 김용복)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과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관광(숙박)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주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관광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지원이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 결과물로 도내 관광(숙박)업계에서 사용한 이불커버, 베개커버, 시트커버 등을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인 제클린에서 수거∙분류 및 선별하고, 태광산업에서 재생 원료를 해섬하여, 리사이클 면원사를 생산한다. 이후, 영신타올이 ‘페이스타올’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작된 리사이클 코튼 ‘페이스타올’은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로도 시제품 생산기업인 영신타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과 협업하여 폐침장의 재생, 제품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헌 의류 등을 재활용해 고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

을 가진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서의 니즈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품질개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

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나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22 16:33: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