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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이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조3986억원, 영업이익 1381억원, 순이익 9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20.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64%, 74.90% 감소했다.  


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관련이익이 8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64%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 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관련손실이 80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5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사진=대신증권]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영업수익 2조6144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 순이익 16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익은 16.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19%, 67.27% 감소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과 채권운용 손실, 일회성 손익들이 반영되면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지난해 2분기에 나인원 한남을 매각한 4451억원 세전수익이 반영됐던 기저효과도 존재하지만 채권운용에서 311억 손실, 주식운용 59억 손실이 났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IB(투자은행)의 수수료 손익 158억원을 비롯해 중소형 IPO(기업공개) 강자로 IB(투자은행) 수익을 견인했지만 2분기 IPO주관은 2건에 그치며 부진했다"며 "올해 증권 본업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부동산 관련 손익이 이를 보완하는 등 부동산 금융 특화 증권사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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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7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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