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오롱, 폐마스크 옷걸이로 재탄생...국내 최초 대규모 재활용 성공 - 약 300kg 수거... 2만9000개 옷걸이로 탈바꿈
  • 기사등록 2022-08-17 11:49:1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일회용 마스크의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한번 쓰고 버리는 폐마스크의 처리 또한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코오롱그룹(부회장 윤창운)과 임직원들은 국내 최초로 사용 후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수거해 옷걸이로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 


코오롱그룹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폐마스크의 분리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 최초로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이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친환경 옷걸이를 제작했다. [사진=코오롱그룹]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해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일회용 마스크는 국내에서만 한 달에 약 6천만장이 버려진다. 이를 자연 분해하는데 450년 이상이 걸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할 경우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전국 주요 사업장 7곳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휴대용 수거 봉투를 제공해 쉽고 간편하게 켐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수거된 폐마스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필요한 매장용 옷걸이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FnC부문은 패션사업의 특성상 디스플레이에 반드시 필요한 옷걸이를 재활용품으로 사용해 비용 절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임으로써 환경 보존까지 실천했다. 1차로 수거된 폐마스크는 기타 부자재를 혼합해 약 2톤 가량의 폴리프로필렌 펠릿 형태로 만든 후 총 2만 9천여개의 옷걸이로 제작됐다.


코오롱그룹은 일회용 마스크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1차분은 옷걸이로 재활용됐는데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쓰이는 분야가 매우 다양해 향후에는 다양한 용품으로 활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8-17 11:49: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ipt"> (function($){ $(document).ready(function(){ var rollingWrap = $("#simpleSkin13_58>dl>dd .rollingWrap") var rollingContent = $("#simpleSkin13_58>dl>dd .rollingWrap>ul"); //rollingWrap.css({"height" : 4 * 130 - 32 + "px"}); function rollingAction(){ var copyObj = rollingContent.children("li:first-child").clone(); rollingContent.append(copyObj); rollingContent.animate({ "top" : "-110px" },function(){ rollingContent.children("li:first-child").remove(); rollingContent.css({"top" : "0"}); }); } rollingWrap.mouseover(function(){ clearInterval(autoRolling); }).mouseleave(function(){ autoRolling = setInterval(rollingAction,3000); }) var autoRolling = setInterval(rollingAction,3000);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