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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2Q 영업익 102억…전년동기比 101%↑ - 리오프닝과 지난해 생산기지 다각화 등 선제적 투자 영향
  • 기사등록 2022-08-16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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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패션기업 신원(대표이사 박정주)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12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19.20%, 101.00%, 2333.30%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상반기(1~2분기) 누적 매출액은 521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0.99%, 130.4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익(216억원)을 넘어섰다. 


신원 인도네시아 제2법인 공장 전경. [사진=신원]

신원의 2분기 호실적은 수출부문 호조가 이끌었다. 2분기 수출부문은 매출액 1992억원, 영업익 8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18.90%, 17.60%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생산기지 다각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 친환경 설비 투자 등 선제적 투자의 영향이다. 


신원 수출부문은 ‘2030 글로벌 사업혁신 로드맵’을 통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생산기지 조정 및 섬유 스트림 투자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 분쟁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고객사들의 근거리 아웃소싱(Near-shoring) 요청 증가에 따라 중미 지역에 친환경 소재 원단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대 거래처인 미국 시장과의 탄력적 공급 효과도 기대된다.


신원이 보유하고 있는 패션브랜드들도 강세를 보였다.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 ‘씨(SI)’와 남성복 ‘지이크(SIEG)’,  ‘파렌하이트(FAHRENHEIT)’,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MARKM)’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액 520억원, 영업익 19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비 20.60% 증가하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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