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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CJ CGV(대표이사 허민회)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185억원, 영업손실 162억원, 당기순손실 73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96.97%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CJ CGV 개봉관. [이미지=CJ CGV]  

CJ CGV는 할리우드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96.97%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411억원 줄었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탑건: 매버릭’, ‘범죄도시2’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액 28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 글로벌에서 4DX와 스크린X로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CJ 4D플렉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전 세계에서 5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CJ CGV는 올 3분기에 더욱 가파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여름방학 극성수기와 더불어 곧바로 이어지는 추석 시즌을 맞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합병한 광고사업부문은 스크린 광고, 실감형 광고,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등 영역에서 매출에 기여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아울러 CJ CGV는 유상증자 및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투자를 위한 재원도 마련해, 하반기에는 경영 정상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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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5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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