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신속 적용에 공동개발 나서

  • 기사등록 2022-08-04 11:56:2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한성희),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해결에 나선다.


3사는 '층간소음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사회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사 경영진은 층간소음 해결에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3사 연구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삼성물산]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한데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된 기술과 공법 검증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 현장을 공동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건설업계, 산업계, 학계 등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고 층간소음 관련 기준 수립과 정책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고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용 연구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 랩(LAB)"을 개관,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증 등 층간소음 해결에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층간소음 TFT를 조직하고 하이브리드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을 개발해 기존과 동일한 210mm 슬래브에서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으로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바닥구조 인정을 통해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전담TFT를 신설해 신소재 완충재 개발, 소음 저감 천장 시스템 개발 등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구조형식과 슬래브 두께를 적용한 주거성능실증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8-04 11:56: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