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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데이터 중력’ 시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3종 공개 - 서버 공간 활용도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 CXL 인터페이스 기반 ‘메모리 시맨틱 SSD’ 등 - 지난 5월 개발한 UFS 4.0 메모리 이달부터 양산
  • 기사등록 2022-08-03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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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회 경계현)가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Data Gravity)’에 따라 대량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은 2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Flash Memory Summit)’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Memory Innovations Navigating the Big Data Era)'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최 부사장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Metaverse), 사물인터넷(IoT) 등 5G∙6G 서비스가 확대되며 나타나는 ‘데이터 중력’ 현상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Petabyte storage)',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맨틱 SSD(Memory-Semantic SSD)'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Telemetry)'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는 획기적으로 향상된 저장용량으로 최소한의 서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CXL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의 ‘메모리 시맨틱 SSD’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텔레메트리’는 데이터관리에 필요한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준다. SSD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점을 사전에 감지해 리스크를 방지한다. SSD 내부에 탑재된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등 소자뿐 아니라 SSD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한 이슈를 사전에 발견해 안정적인 서버운영을 지원한다. 


메모리반도체가 생산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개발한 UFS 4.0 메모리를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FS 4.0 메모리는 고해상도 콘텐츠, 고용량 모바일 게임 등 신속한 대용량 처리가 필수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솔루션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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