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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랭킹] 아세아시멘트, 2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시멘트∙레미콘주... 2위 쌍용C&E
  • 기사등록 2022-07-26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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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시멘트∙레미콘주 가운데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아세아시멘트(183190)(대표이사 임경태 김웅종)으로 조사됐다.


경기 안양 아세아시멘트 사옥. [사진= 아세아시멘트]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623억원으로 전년비 2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 레미콘주 22Q2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쌍용C&E(003410)가 19.25%, 성신양회(004980)가 16.28%, 한일현대시멘트(006390)가 15.35%, 한일시멘트(300720)가 14.48% 증가할 전망이다. 


아세아시멘트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아세아시멘트는 시멘트의 제조, 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판매단가 급등 '겹악재'에도 호실적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623억원, 409억원으로 전년비 21.04%, 14.57% 증가할 전망이다.


아세아시멘트 최근 실적. [자료= 버핏연구소]

아세아시멘트의 2분기는 겹악재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중 시멘트 판매단가는 전년비 21% 상승했고 판매량은 3%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판매량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단가인상 효과가 컸기 때문에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데다 원가율도 소폭 개선되어 증가가 예상된다.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저가 유연탄 투입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작용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계약한 물량이 이번 2분기에도 시멘트 연료로 일부 투입됐기 때문이다.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로 순환자원 대체투입량이 증가한 것도 일조했다.


아세아시멘트 공장 시설. [사진= 아세아시멘트 홈페이지 제공]

아세아시멘트의 지난 1분기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멘트 가격 인상과 증가하는 착공 물량 등은 긍정적이었으나, 유연탄 가격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는 순환자원 처리시설, 폐열회수발전 등으로 상쇄 가능한 부분으로 판단됐다.


아세아시멘트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아세아시멘트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00%이다. 25일 PER(주가수익비율)은 4.5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46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5.88배이다.


◆임경태 김웅종 각자대표, 탄소 중립 레벨업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11월 이훈범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임경태 김웅종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훈범 대표는 아세아그룹 회장(오너)이다. 


임경태 대표이사는 아세아시멘트 생산본부장을 거쳐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겸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다. 김웅종 대표이사는 아세아시멘트 시멘트영업팀장을 거쳐 현재 아세아시멘트 영업부문 대표이사로 있다.  


최근 아세아시멘트는 탄소중립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등으로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여전히 비싼 유연탄을 친환경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시멘트업계의 타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뤄내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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