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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원형 배터리 수요↑...말레이시아 라인 증설에 1.7조 투자

- 2024년 PRiMX 21700 원형 배터리 양산 시작

  • 기사등록 2022-07-21 14: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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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원형배터리 수급 대응을 위해 케파(생산능력) 확장에 나섰다.


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법인(2공장)은 오는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7000억원을 투자,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윤호(왼쪽 두번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갖고 이치범(왼쪽부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다토 하지 줄키플리 모하맛 빈 오말 주의회 의장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이날 2공장 기공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Dato' Seri Haji Aminuddin bin Harun)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및 주의회 의원들, 주 정부기관 대표들,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와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다수의 말레이시아 법인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2022년 101.7억 셀에서 2027년 151.1억 셀로 증가하며 연 평균 8%의 시장 성장률이 전망된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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