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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전문의 '제10회 성천상' 선정 - 20년 간 노숙인 진료·쉼터 제공... '노숙인의 슈바이처'
  • 기사등록 2022-07-04 1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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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JW그룹(이경하 회장)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종호 이사장)에서 선정하는 '제 10회 성천상' 수상자에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가 선정됐다. 


최영아 전문의는 ‘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에 가야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도 사양하고 20여 년간 노숙인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성천상을 받게 됐다. 


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아 전문의가 서울시립서북병원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홀딩스]

그는 예과 시절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노숙인에 대한 의료공백을 실감하고,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20년간 노숙인 치료를 실천해왔다. 2004년부터 서울 영등포 쪽방촌의 ‘요셉의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노숙인의 자립이 건강을 지키는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닫고, 노숙인 지원 사업을 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내 ‘다시서기의원’을 설립했다. 여성 노숙인 쉼터인 ‘마더하우스’를 만들어 노숙인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했다.


이후 자선병원 도티기념병원 내과 과장을 거쳐, 2017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노숙인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는 취지로 제정했다. 매년 의료인들을 1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JW중외제약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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