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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혁의 NFT뽀개기] ④BAYC, 소유권 바탕으로 와인, 운동화, 메타버스까지 - 브랜드 파워 바탕으로 와인 등 신사업 가능... 소유권자 결속력↑
  • 기사등록 2022-06-29 13: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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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혁 에이크럭스 대표이사] BAYC는 이제 단순히 PFP(프로필사진용) NFT에 머무르지 않는다.  


BAYC를 만든 NFT스타트업 유가랩스는 BAYC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와인, 운동화와 같은 상품은 물론이고 메타버스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러자 BAYC 소유자들의 결속력은 더 강화되고 있다. 


BAYC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와인, 운동화, 메타버스

◆아디다스, BAYC 소유권 바탕으로 메타버스 캐릭터 제작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와 달리 소유자들에게 BAYC의 지적재산권을 이전해 상업적 활용이 가능케 했다. BAYC 소유자들은 원숭이 이미지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가게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등 영리적으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는 BAYC 소유권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캐릭터를 제작하고, '인투더 메타버스 NFT(Into the Metaverse NFT)'를 발행했다. 비공식 이더리움 NFT 프로젝트 펑크스코믹(punkscomic)과 BAYC와 공동으로 NFT 한정 판매를 진행한 것이다.


아디다스는 '인투더 메타버스' NFT를 구매하면 실물 상품과 디지털 상품 모두를 소유할 수 있어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지머니, BAYC, 펑크스코믹의 독점 실물 상품을 추가적인 비용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인투더 메타버스' NFT구매자는 또 아디다스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구축 중인 개방형 메타버스 공간 내 가상 토지 NFT와 메타버스 내 커뮤니티 활동 참여권을 갖을 수 있다. 아디다스는 '메타버스 속으로'를 통해 270억원이 넘는 금액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BAYC #4588 소유자가 해당 이미지를 활용한 닥터 디엠티(Dr. DMT) 메타사우르스 NFT를 발행했으며 BAYC #1839 소유자는 보어드와인컴퍼니를 설립해 와인을 생산 및 판매하는 등 BAYC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사례가 이어졌다.


이렇듯 지적재산권(IP)에 대한 BAYC만의 특별한 접근은 기존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사용 권한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희소성이 떨어져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 여겨졌던 BAYC는 오히려 여러 분야로 활용되면서 커뮤니티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켰다.


◆BAYC 바탕으로 BAKC(강아지 클럽), MAYC(돌연변이 클럽)로 외연 확장


유가랩스는 이어 BAYC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BAYC의 애완친구 'BAKC(Bored Ape Kennel Club)'으로 ‘원숭이들은 네 발 달린 친구가 필요하다’는 컨셉의 강아지들이다. 유가랩스는 'BAKC'을 BAYC 소유자들 지갑에 랜덤으로  일대일 무료 배표했다. 


또, 유가랩스는 BAYC의 하위 버전으로 ‘BAYC 원숭이가 혈청을 마시면서 돌연변이가 됐다’는 컨셉의 '하수도에서 살아가는 돌연변이 원숭이들의 요트클럽' 즉, 'MAYC(Mutant Ape Yacht Club)'를 탄생시켰다. MAYC는 총 2만개가 발행됐으며 이중 1만개는 BAYC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됐고, 나머지 1만개는 별도로 판매됐다. MAYC를 통해 BAYC 생태계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됐으며 기존 소유자들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BAYC'(위)와 'BAKC'(아래) 이미지

유가랩스는 ‘아더사이드(Otherside)’라는 메타버스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에이프코인(Ape Coin)라는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아더디드(Otherdeed)라는 아더사이드 내 가상 토지 NFT를 판매했다. 아더디드는 판매 즉시 5만5000개가 완판됐고, 당시 기준으로 약2억8500만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유가랩스는 아더사이드를 하나의 경제 체제를 갖춘 생태계로 만들 계획이며 아울러 '에이프코인'이 향후 기축통화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랩스는 지난 3월 라바랩스로부터 인수한 크립토펑크와 미비츠(Meebits)는 물론 다른 NFT 프로젝트들의 NFT까지 상호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BAYC의 틀을 넘어 NFT 시장으로까지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아가고 있다.


유가랩스의 메타버스 '아더사이드'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BAYC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커뮤니티에 대한 결속력을 강화시켜 가치를 강화시켜왔다. 동시에 향후 NFT계를 포괄하는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계획, 소유자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하며 커뮤니티의 충성심을 업그레이드시켰다. NFT로 시작해 메타버스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유가랩스와 BAYC의 행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정리=이지윤기자]  /minhyuck.bai@a-crux.io  


배민혁 에이크럭스 대표이사. 

◇배민혁 대표는...


현 에이크럭스 대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했고 GS칼텍스, 뮌헨재보험 등에서 근무했다. 2022년 NFT 스타트업 에이크럭스를 설립해 NFT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minhyuck.bai@a-crux.io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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