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계하여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병희 LS전선 이사, 최경달 초전도 저온학회 부회장 등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술과 계획을 공유했다.
한전은 초전도 플랫폼 사업을 통한 기술혁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계통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도심지 초전도 전력계통 사업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17년부터 '23kV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및 초전도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전력연구원은 `18년 최장거리(3km) 초전도 케이블 냉각기술 개발, `19년 신갈∼흥덕 변전소를 연결하는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사업(2019 IEA Annual Report 인정)을 성공적으로 완공 및 운전 중이다. `21년에는 23kV 60MVA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초전도 케이블 국제규격(IEC 63075)을 세계 최초로 취득하는 등 초전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