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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잇따르자 '전기자동차화재 안전시스템'(EVFS) 관심↑

- 미래큐러스 '전기자동차화재 안전시스템', 기술력 인정받아 러브콜

  • 기사등록 2022-06-10 1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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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전기차가 대중화하면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의 해법으로 '전기자동차화재 안전시스템'(EVFS system)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자동차화재 안전시스템이란 전기차가 주행 혹은 충전중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으로 최근 미국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충전이나 주행중 고온 발생해 화재 취약


현재 미국이나 한국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지목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의 배터리에 채택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서 분리막이 파손되고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높아져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처럼 리튬이온배터리가 화재와 폭발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부 전기차 업체는 전고체 배터리, 알루미늄 이온 배터리를 대안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대안은 상용화와  대량생산화까지 길게는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돼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기자동차화재 안전 시스템(EVFS System)이 인명과 차체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큐러스 '전기자동차화재 안전시스템', 기술력 높아 전기차 기업과 협업 논의중


현재 EVFS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 가운데 미래큐러스(부회장 임상진)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와 해외 대형 전기차 생산업체들로부터 협업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큐러스의 EVFS 시스템은 배터리 BMS 시스템과 연계해 냉각장치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충전 시 화재를 예방하고 있다. 또, 충돌 등으로 인한 화재는 배터리를 보호하는 1, 2, 3차 쇼크업 쇼바를 장치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배터리 열폭주로 일어나는 극히 초기 불꽃을 1차로 팽창 질석 등으로 배터리쎌 내에서 곧바로 제압하고 더 커지는 경우 2차로 소화액제 3차로 질식소화포 등으로 배터리화재를 소화하고 공조장치가 가동되어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제거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비상용 배터리가 작용하여 문을 자동으로 개방하고 탑승객이 의식이 없더라도 좌석이 회전 하고 안전벨트가 해제되며 무게중심이 이동하여 탑승객을 방출한다. 또, 전기자동차의 화재를 가까운 소방서에 즉시 신고가 되도록 하여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이같은 강점 덕분에 해외의 A사가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진 미래큐러스 부회장은 "향후 전기자동차제조회사가 화재와 폭발의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전기자동차의 구매를 회피하고 구매가 매우 둔화돼 전기자동차회사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회사들도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최근 주차장 화재와 톨게이트충돌 화재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천문학적인 리콜 비용이 발생되지 않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 시장이 도래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화재 안전 시스템(EVFS System)이 장착된 안전한 전기자동차를 제공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업들이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경우 법을 만들어서라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우호적이고 소중한 선구적인 소비자를 위해서도 안전은 최대한 제공되어야 하기에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탑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방법이 존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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