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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 현대케미칼(대표이사 최수관)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친환경 석유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나선다.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친환경 플라스틱 샘플을 생산하고,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을 이용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최수관(왼쪽) 현대케미칼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셔 열린 ISCC PLUS 인증식에서 이수용 컨트롤유니온(ISCC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와 기념촬영고 있다. [사진=현대케미칼]

현대케미칼은 지난 17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석유제품 3종(나프타, 경유, 항공유)과 플라스틱의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5종(고밀도 폴리에틸렌, 저밀도 폴리에틸렌, 에틸렌초산비닐,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인증 품목이며,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으로는 최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유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케미칼은 현재 보유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연간 최대 3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향후 연간 최대 1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신설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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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4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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