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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2.4.19~2022.5.19)동안 1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김남석 엘비세미콘 대표이사.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19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신영자산운용은 엘비세미콘(061970)(대표이사 김남석)의 주식보유비율을 5.02%에서 3.94%로 1.08%p 비중 축소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엘비세미콘은 범핑부터 패키지, 테스트까지 Turnkey(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공정 업체다.


엘비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엘비세미콘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27억원, 170억원, 141억원으로 전년비 16.51%, 60.38%, 29.36% 증가했다. 1분기 비수기임에도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DDI 수요가 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DB금융투자는 올해 엘비세미콘이 매출액 5738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15.6%, 41.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비메모리 공급 부족 등의 이슈로 수익성 성장이 제한적이었으나 올해 관련 비메모리 칩들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본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신규 투자했던 CIS(이미지센서)용 테스트 장비 양산이 1분기 이후 본격화 되며 고마진의 테스트 사업 확대로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비세미콘의 미세 피치 마이크로 범프.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엘비세미콘의 주가 상승율이 가장 가파랐던 시기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로 약 282%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강화 전략에 따른 국내 OSAT(반도체 후공정)업체들 CIS, DDI, PMIC(전력관리반도체) 등 물량 증가 영향이다. 이 기간 동안 엘비세미콘의 영업이익은 83.7% 증가했고 PER(주가수익비율)은 6.5배에서 17.5배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8배에서 3.8배로 올랐다.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주가 급락 이후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주가는 272%로 급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4% 증가, PER은 6.8배에서 21.9배로, PBR은 1.1배에서 3.1배로 확대됐다. 그는 "현 주가 PER은 13.5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이하 수준"이라며 "결국 이번 엘비세미콘의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테스트 물량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분기 영업이익율이 개선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엘비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엘비세미콘은 3월 15일 52주 신저가(1만200원)를 기록했다. 어 연구원은 “비메모리 부족 이후 생산 정상화로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마진의 테스트 물량 증가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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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9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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