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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계열 '인서울27골프', 지난해 장사 잘했네... 매출액 240억·전년비 32.5%↑

- 지난해 당기순손익 30억...흑자전환

- 귀뚜라미홀딩스로부터 855억 대여금 형식으로 받아

  • 기사등록 2022-05-11 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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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 계열 골프장 운영사 인서울27(대표이사 정필용)이 지난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서울27은 지난해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72억6400만원, 당기순이익 30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9%, 350%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실제 현금을 의미하는 영업현금흐름도 114억7500만원으로 전년의 마이너스 16억원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매출액 증가는 본업에 해당하는 입장료 수입(210억원)이 전년비 34.6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서울27의 주 골프장은 서울 강서구 오곡동(18홀)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11월 개장했다. 앞서 2016년 10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2019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으로부터 사용허가 승인을 받았다. 최대주주는 귀뚜라미랜드(50.0%)이고 이밖에 호반건설(20.0%), 롯데건설(10.0%), 부국증권(10.0%), 중앙홀딩스(10.0%)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서울27은 공사자금 950억원을 귀뚜라미홀딩스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받았다. 연이자율 3.80% 지급 조건이다. 인서울27은 이 가운데 96억원 가량을 지난해 귀뚜라미홀딩스에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서울27골프클럽의 장기차입금 내역(이미지 위), 귀뚜라미홀딩스의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내역. [자료=인서울27·귀뚜라미홀딩스 감사보고서]

인서울27은 서울시내의 유일한 대중골프장으로 그린피가 주중 20만원, 주말 26만5000원으로 비싼 편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천시 고강동에도 골프장(9홀)을 운영하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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