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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 66.4%, “반도체 수급난에도 호실적 기록한 ‘현대자동차’ 주목”

  • 기사등록 2022-05-06 14: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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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5월 첫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반도체 부족 등 악재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애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미지=증권플러스]

3824명이 참여한 “반도체난 뚫고 1분기 역대급 실적! 자동차 대장주는 어디?” 설문에서 66.4%는 ‘현대자동차’, 33.6%는 ‘기아’를 선택했다. 올 1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현대자동차는 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0조2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조928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기아도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개,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49.2%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실적과 관련,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통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 점과 우호적 환율 영향을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하반기 생산 안정성에 대한 회복을 기대하는 전망했다.


[이미지=증권플러스]

2323명이 참여한 “역대 세 번째 호실적+자사주 매입... 애플 더 오를까?” 설문에서 75.5%는 ‘오른다’, 24.5%는 ‘내린다’고 답했다. 지난달 28일(미 서부 시간), 애플은 올해 1분기(1~3월·애플 자체 회계기준으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올 1분기 매출액 약 973억 달러(약 123조2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같은 시기보다 9%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매출은 약 506억 달러(약 64조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뛰었다. 맥 컴퓨터 부분의 매출은 약 104억 달러(약 13조2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 성장했고, 아이패드 매출은 2% 줄어든 약 76억 달러(약 9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애플은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으로 약 900억 달러(약 114조원)를 승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증권플러스 커뮤니티 탭에서는 매주 증시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로 설문이 진행된다. 투자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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