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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대표 김경록)가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도입의 의미를 강조하고, DB 적립금 운용 중 요구되는 핵심인 '체계적인 자산배분'의 조건을 제시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5호,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 도입, DB 적립금 운용을 리셋하다’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와연금센터는 이번 리포트에서 확정급여(DB) 퇴직연금의 운용체계 정립을 위한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 의무도입의 의미를 조명하고, DB 적립금 운용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자산배분 원칙을 제시했다.


현재 DB 적립금의 원리금보장상품 운용 비중은 95%에 달하고 있으며 저금리에 노출된 DB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1%대에 머물러 매우 저조한 형편인 반면 기업이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 채무는 임금상승 압력과 저금리 영향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기업 대부분이 DB 적립금 운용을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적립에 의존한 결과 퇴직부채 대비 자산 적립부족에 직면할 우려가 크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로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DB 적립금 운용체계의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그에 따라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가 의무 도입됐다. 적립금운용위원회는 자산운용 정책 수립과 함께 기본 운용지침서인 IPS에 근거한 자산운용 관리를 수행함으로써 DB 적립금 운용체계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확한 운용체계의 수립과 함께 DB 적립금 운용에서 요구되는 핵심은 체계적인 자산배분이다. 저금리 시대에는 퇴직급여 지급보장여력 확보와 더불어 장기투자성과 제고까지 고려해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DB 자산배분 전략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퇴직부채 변동성 대응 △현금흐름 매칭 △수익률 제고 △퇴직부채 변동성 대응이 꼽힌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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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5 1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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