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대표이사 홍우선)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 6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코스콤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 이유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증가로 주식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거래량이 전년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신규 사업 클라우드, 데이터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코스콤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는데 그 이유는 코스콤이 2020년 대비 보유하고 있던 경기 분당 센터를 매각하면 이 때의 매각 차익이 2020년도 영업수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스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던 분당 센터 매각 차익액을 제외하면 오히려 2020년 대비 2021년의 당기순이익은 96억 증가했다"며 “2020년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코스콤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시스템 엑추어 플러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를 해 시장 매매 체결 및 전산처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신사업 부문과 관련해 클라우드나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