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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올해 1분기 ELB(Equity Linked Bond. 주식연계채권) 주관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001200)의 올해 1분기 ELB 주관 공모금액은 4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DB금융투자(300억원)이었다. 이번 ELB 실적 집계는 대표주관사와 대표공동주관사(공동주관사 제외)로 참여한 증권사의 공모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ELB란 글자 그대로 주식으로의 전환 조건이 부여된 채권을 말하며,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EB(교환사채)가 여기에 해당한다. 'ELB주관' 이란 ELB를 발행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증권사가 ELB 발행 과정에 필요한 공모금리, 공모금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ELB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유진투자증권, 아스트 BW 주관하며 1위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ELB 주관 공모금액 4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수금액은 400억원, 인수건수(ELB 주관 건수)는 1건, 인수수수료는 600만원, 인수수수료율은 1.5%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아스트의 BW를 주관했다. 


유창수(왼쪽)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제작, 항공기 부분품 조립 및 관련 치공구류의 생산, 판매를 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이다. 아스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812억원, 138억원, 33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48.99%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DB금융투자, 대유플러스 BW 주관하며 2위


2위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고원종)의 공모금액은 300억원이었다. 인수금액은 300억원, 인수수수료는 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인수건수는 1건, 인수수수료율은 1.8%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올해 3월 대유플러스의 BW를 주관했다. 대유플러스는 정보통신, 가전사업, 자동차부품, 신사업 등을 하고 있는 코스피 기업이다. 대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120억원, 132억원, 2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3.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97% 감소,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올해 1분기 증권사 ELB 주관 총 공모금액 700억…평균 350억


올해 1분기에는 BW 밖에 없었다. 이 기간 증권사의 총 공모금액과 인수금액은 각각 70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수수료 총액은 11억4000만원, 총 인수건수는 2건이었다. ELB 주관 1건당 평균 공모금액과 인수금액은 각각 350억원이었다. 평균 인수수수료는 5억7000만원, 인수건수는 1건, 인수수수료율은 19.19%를 기록했다. 공모금액 대비 인수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DB금융투자(1.80%)이며 가장 낮은 곳은 유진투자증권(1.5%)이다. 인수수수료는 인수금액에 일정 수수료율(정률제)을 곱해 책정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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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3 1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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