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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교보생명보험(대표이사 신창재 편정범)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9조 7151억원, 영업이익 7152억원, 당기순이익 52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7%, 4.5%, 1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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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설명교보생명보험 신창재 대표이사. [사진=교보생명보험]

교보생명은 작년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충당금을 환입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들 중 운용자산수익률 3.58%를 기록해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운용자산수익률이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운용해 얻는 수익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신규 채권의 이자수익이 감소하고 투자손익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산운용이익 제고를 위해 고금리 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자산, 대체투자자산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익원천을 다변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추가 이익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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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설명교보생명보험 자금운용실적. [자료=교보생명보험 2021년 사업보고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대출자산을 크게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말 대출채권 잔액(특별계정 포함)은 24조1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보험사 증가율(5%)을 넘는 수준이다. 대출 증가액 중 대부분은 위험 정도가 큰 중소기업 대출이 나갔다.


교보생명은 보수적인 판매채널을 고수하면서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는 등 디지털화에 특히 적극적이다. 지난 2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피치(peach)'를 출시했으며, 디지털화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당 분야의 인재를 공개 채용으로 뽑을 예정이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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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8 15: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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