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과 함께 자사 사업 부문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도 계열사 동양과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사업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고 있다.

유진기업은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2018년 ‘25-24-150’과 2019년 ‘25-21-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저탄소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1단계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나뉜다.

 

유진기업 지원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서 레미콘 업계 처음으로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유진기업은 현재 총 7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과 총 15개 규격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동양도 ‘25-24-150’, ‘25-27-150’ 규격의 저탄소제품과 ‘25-30-150’, ‘25-35-150’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친환경 레미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성적표지 인증 규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기업은 2019년부터는 건자재 유통 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30%를 넘어서며 종합 건자재 유통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건자재 유통 사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유진기업은 이 분야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 레미콘, 아스콘 등 기초건자재 이 외 철근, 형강, 단열재, 보드, 위생설비 등 건자재 또한 환경성적표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을 받은 제품을 유통함으로써 녹색건축의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섬유제조 계열 유진한일합섬(대표이사 이인수)은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음식물 처리기, 환기시스템, 절수형 양변기 등의 중소기업 제조 친환경 상품을 발굴하고, 건설사에 기존 건자재 상품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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