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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오스템 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 직원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핀테크 1호 상장사 웹케시(대표이사 강원주)가 뜨고 있다. 웹케시가 내놓은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 '인하우스뱅크'가 기업 임직원의 횡령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횡령 사태 터지자 웹케시 ’인하우스뱅크' 도입률↑

 

웹케시는 자금관리, 영업 등 기업이 업무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하우스뱅크'는 기업, 기관 대상의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송금, 이체 등의 거래를 하면 실시간으로 내역이 확인된다. 직원이 상사나 동료 몰래 횡령을 하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이고 해외 은행의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된다. 


또, 이체는 펌뱅킹망, 조회는 기업인터넷뱅킹망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단순 펌뱅킹 사용 대비 90% 이상의 금융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이같은 강점 때문에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의 횡령 사태가 터지자 기업들이 앞다퉈 웹케시에 도입 문의를 하고 있다. LG 유플러스, 주택관리공단, 쿠팡, 대한민국육군 등이 주요 고객사이다. 

 

인하우스뱅크 초기화면. [사진=웹케시]

◆경리나라, 소기업·스타트업의 경리 업무 효율↑


웹케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플랫폼인 '브랜치'는 기업 내부의 ERP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통합자금관리를 해주는 플랫폼이다. 이는 산업군별 맞춤형 패키지로 돼있어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지 않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주요 고객사이며 연간 800~1000개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또 '경리나라'는 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번거로운 경리업무를 금융과 연동해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보통 직원이 수기로 거래 내역을 작성하느라 시간 소모를 하고 있다. 경리나라는 전표 입력을 자동화해 수고를 덜어준다. 증빙∙영수증 관리, 거래처 관리, 금융∙지출, 보고서 등의 복잡한 경리 업무가 60% 이상 줄어든다. 경리나라는 남녀노소 1시간 안에 습득이 가능하고 금융 플랫폼과 세무신고를 위한 기본적인 회계 기능이 탑재돼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는 “최근 자금관리의 투명성, 안전성 제고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는 AI(인공지능)안심자금보고서와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 기업 고객들의 자금횡령과 같은 사고 고민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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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1 14: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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