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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미국 바이오젠(대표이사 미셸 보나토스)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크리스토퍼한승, 이하 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 전체를 2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지난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 -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총 23억 달러 중 계약체결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언 아웃(Earn -out)'비용인 5천만달러를 제외한 인수 대금은 향후 2년간 분할 납부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1차 대금 10억달러 납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젠의 지분매입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지분 매매 계약체결 완료 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에피스 주식을 100%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삼성 바이오 사업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바이오젠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에피스의 개발, 임상, 허가, 상업화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wnsgjswnsgj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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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8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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