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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정부로부터 허가 받고, 전기차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지난 2020년 10월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협력해 추진한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한 차량 화석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일부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며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검증받는 등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감축량 인증’ 관련 정부가 요구하는 감축 사업 요건을 충족했다.


[이미지=SK렌터카]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한 해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현 제주지점)에서 운영중인 기아 니로EV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모델 등 총 60여대를 활용했다. 해당 전기차와 유사한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해 예상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0여톤(ton)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의 유효 기간은 10년(2031년 1월까지)이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고객 혜택 제공 등 방안을 검토해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렌터카는 감축한 온실가스의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버전인 ‘e스마트링크’를 활용했다. ‘e스마트링크’는 차량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외 주행거리 기반 전기차 배터리 제어 39개, 모터 제어 17개, 충전 제어 11개, 차량 관련 8개 등 총 75개의 정보를 수집·저장했다. 또 운전자 별 운전 성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및 충·방전 양을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oT 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축 사업을 기획했다. 더불어 SK렌터카의 ‘e스마트링크’로 수집한 주행거리, 배터리 충전 정보 등 전기차 운행 정보를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Cat. M1'을 통해 스마트링크 서버에 전달하는 한편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해 감축량 산정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역할을 담당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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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9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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