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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정몽규(60) HDC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광주 참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오전 10시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정몽규 회장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HDC그룹]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경영 일선 퇴진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몽규 회장은 HDC그룹 지주사 에이치디씨(HDC)의 최대주주(33.68%)이다. 


정몽규 회장 부친은 고(故) 정세영(1928~2005) HDC그룹 명예회장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이다. 정몽규 회장은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귀국해 1988년 현대자동차 대리로 입사해 8년만인 1996년 부친 정세영 회장으로부터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1999년 이른바 '왕자의 난'이 벌어지면서 현대자동차를 사촌형인 정몽구 회장에게 넘기고 현대산업개발(현 HDC그룹)을 물려받아 독립해 현재까지 경영해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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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6 22: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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