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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롤론티스·포지오티닙 FDA 시판 허가 기대"...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 기사등록 2022-01-13 1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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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개발중인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FDA 시판허가가 올해 기대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이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한미 R&D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인 권세창 사장이 10~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 개발중인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규 R&D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제출할 발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권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연내 미국 FDA(식품의약국)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와 포지오티닙(항암 혁신신약)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최근 성공적으로 확보한 mRNA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전략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항암분야 13개, 대사성질환 및 심혈관∙신장계(CVRM) 질환 8개, 희귀질환 5개, 기타 영역 4개 등 30여개에 이르는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임직원의 25% 이상인 600여명의 R&D 인력이 이 연구개발에 배치됐다.


한미약품이 기대하고 있는 성과로는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개발중인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FDA 시판허가이다. 


스펙트럼은 올해 1분기 중 FDA에 롤론티스에 대한 생물의약품허가(BLA)를 재신청할 계획이며, 포지오티닙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FDA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해, 두 제품 모두 이르면 연내 허가 승인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이 두 신약의 높은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따라 스펙트럼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또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최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바탕으로 올해 난치성 희귀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와 유럽 EMA(유럽의약품청), 한국 식약처로부터 총 18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한미약품은 단장증후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리소좀 축적질환 등 소수의 환자에게 발병하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권 사장은 한미약품이 자체 R&D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 mRNA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공개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뿐 아니라 대사성질환, 항암, 심혈관 및 신장계 질환, 효소대체 요법 등 분야에 이 mRNA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nsgjswnsgj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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