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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에너지, '페어뷰' 천연가스 발전소 25% 지분 인수... "미국 발전사업 투자 확대"

  • 기사등록 2021-12-17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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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DL에너지(대표이사 김상우)가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 개발에 나선다.


DL에너지가 지난 16일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L에너지는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국 페어뷰 발전소. [사진=DL에너지]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하며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2019년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우수하다. 뛰어난 효율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소가 소재한 전력거래소에서 상시 운용하는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DL에너지의 미국 내 두 번째 발전소 투자사업이다. DL에너지는 지난 2019년 미시건주에 위치한 나일스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1085MW) 투자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나일스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 개시 예정이다. 


DL에너지는 현재까지 한국,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 위치한 14개 발전소에 투자했으며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국내 1.6GW, 해외 5.3GW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rovider)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화력발전소 7곳,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7곳에 투자하며 균형 있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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