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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NK세포 대량 배양 국내 특허 취득…’자체 개발 T세포 이용”

- “지난 2019년 형질 전환 T세포를 지지세포로 활용하는 특허 등록...종양 살해능 분비↑ "

  • 기사등록 2021-12-09 1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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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지씨셀(대표이사 박대우, 녹십자랩셀)이 NK세포 대량배양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지씨셀은 자체 개발한 지지세포를 활용한 제대혈(탯줄의 조직에 있는 혈액) 유래 NK세포 대량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자체 개발한 형질 전환 T세포를 이용해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를 대량배양하는 방법이다.


경기도 용인시 지씨셀 연구소 전경. [사진=지씨셀]

지씨셀은 형질 전환 T세포를 지지세포로 이용하는 방법을 지난 2019년 출원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특허의 연구결과는 지난 9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에 실리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 배양 방법을 통해서 제조된 고순도 NK세포는 종양 세포주에 대한 살해능 및 사이토카인(면역체계 신호전달 물질) 분비가 증가함으로 탁월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우 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사장. [사진=녹십자랩셀]지씨셀은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 검체검사서비스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MSD사와 CAR-NK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 94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60.50%, 200%, 311.76% 증가했다. 박대우 지씨랩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부임해 4년 넘게 지씨셀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1959년생으로 1984년부터 녹십자 PD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자사주 2만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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