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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공급물량 15만 바이알 선적 완료 - 초도물량 공급한 9개국 포함 18개국과 계약…전세계 70개국과 협의 중
  • 기사등록 2021-12-09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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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수출 본궤도를 타며 글로벌 의약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9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 레그단비맙)에 대해 공급 계약을 체결한 9개국 초도물량 15만 바이알 선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 동안 70여 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허가에 따른 제품 신뢰도 증가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맞물리면서 각국으로부터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과 협력하에 최대한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몰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보다도 치료제 확보를 방역 중점 사항으로 삼으면서 치료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렉키로나’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각)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취득한지 불과 하루만이다. 지난 2월 말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의 EMA 롤링 리뷰(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가 시작된지 8개월만의 성과다. 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획득했으며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129개 병원에서 2만2587명의 환자에게 투여되며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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