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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유럽 품목허가 획득…9개국 우선 계약 체결 - “올해 안에 15만바이알 출하 예정…국내 처방데이터 쌓이면서 신뢰도 ↑”
  • 기사등록 2021-11-30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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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EC(유럽연합집행위원회) 정식 품목허가를 맞아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 기준으로 현재 전 세계 56개 국가들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유럽 9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라 초도물량 15만바이알(vial, 약 5만명 투여분)은 올해 안에 출하될 계획이며,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 및 초도물량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가 지속될 예정이다. 


11월 들어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는 점 역시 렉키로나의 공급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4일 WHO(세계보건기구)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일~21일 보고된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1% 늘어난 243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글로벌 신규 확진자의 67%에 해당한다. 특히 추워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며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렉키로나 의약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머지 47개 국가들과도 렉키로나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국가들은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고 이들 외에도 렉키로나 공급을 문의하는 국가들이 이어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럽의 공식 기관으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코로나19항체치료제라는 점을 주요 포인트로 부각하고 있다. 렉키로나가 국내에서 약 2만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되면서 실제 데이터가 풍부하게 쌓이고 있는 점도 신뢰도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9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 1조1987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액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또 올해 2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케미컬 의약품의 본격적 판매가 이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법인을 통해 케미컬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면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이던 포트폴리오가 21개로 늘어난 만큼 판매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전년비 높은 기저효과와 매출원가, 판관비 등의 증가로 3분기 누적 매출액(1조1986억원)과 영업이익(1296억원)은 전년비 각각 3.38%, 52.05% 감소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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