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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NASH 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개시…’간질환 혁신 신약 기대' -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
  • 기사등록 2021-11-17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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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기술 수출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및 간질환 치료제의 임상 1상이 유럽에서 개시되며 본격적인 임상개발단계에 착수했다. NASH는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유한양행의 기술이 임상개발에 성공할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미지=유한양행]

유한양행의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신약(과제명 : YH25724)의 임상 1상을 유럽에서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약 80명의 과체중 남성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물의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정성,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상 목표 완료 시점은 내년 6월이다.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YH25724’는 GLP-1(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과 FGF21(섬유아세포 성장 인자)의 활성을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약물로 유한양행의 자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지속 단백질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임상 단계에서 GLP-1과 FGF21의 결합으로 간 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이번 임상1상 시험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 10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이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총 금액은 8억7000달러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으로 4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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