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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Q 영업익 4000억…전년비 11.71% ↑

- 이동통신부문,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중점

  • 기사등록 2021-11-10 1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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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당기순이익 73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4.99%, 11.71%, 87.98% 증가했다. 


SK텔레콤의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4조9138억원, 영업이익 3961억원, 당기순이익 7548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SK텔레콤 3분기 주요 실적.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MNO(Mobile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서비스) 사업과 New ICT(정보통신기술)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MNO 사업은 통신시장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며 전년비 2.90% 증가한 3조 27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SKT 5G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865만명으로 전분기(6월 말) 대비 95만명 증가했다. 또 3분기 새롭게 실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클라우스 사업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이미지=SK텔레콤]

New ICT 매출액은 미디어 사업과 S&C(융합보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전년비 6.90% 증가한 1조63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2.80%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5000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해 올해 3분기 누적(1~9월) 가입자 증가 1위를 달성했다.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웨이브 역시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 443만명을 기록했다. 유통 공룡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 역시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비 1.40% 성장한 매출액 2095억원을 달성했다. S&C 사업은 라이프 케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ADT캡스의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4조5662억원, 영업이익 1조1853억원, 당기순이익 2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5.66%, 16.54%, 86.20% 증가했다. SKT는 지난 11월 1일 새로운 도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적분할을 마치며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담당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 ICT 등을 담당하는 SK스퀘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2000년 SKT에 입사 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를 맡아 미래 먹거리 사업을 맡아왔으며 특히나 지난 2012년에는 SK하이닉스의 인수를 총괄하는 등 그룹내 M&A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 대표는 SKT의 3대 핵심 영역인 유△유무선 통신 △AI서비스 △디지털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여 2025년까지 목표 매출액 2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조6246억원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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