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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프롭테크 기업인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시장 역량 강화에 나선다.


데이터노우즈(Data Knows)는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라는 뜻의 회사명처럼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세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벤처기업이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취합하고 AI(인공지능)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리치고’를 개발해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프롭테크 기업인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시장에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롯데건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양의 정보와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발생할 리스크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체결됐다. 또 데이터노우즈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국내 경제 흐름, 아파트 시장 전망,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등의 정보를 도출해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노우즈의 리치고 시스템(AI)을 통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시스템은 현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부동산시장의 주요 요인마다 AI를 통해 개별적 평가 기준을 부여하고 가·감점을 통해 배점을 매길 수 있도록 했다. 개별 배점의 합계가 곧 종합점수(주택시장 경기)가 되는 셈이다.


또 주택가격과 거래량의 변화 추이를 통해 현재 주택경기의 주기상 단계(침체기, 회복기, 호황기 등)를 파악하는 ‘벌집순환모형’도 설계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가격 동향 및 인구, 신규공급, 소득, 주택수급지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향후 4년간 매년 예상 가격도 추정해볼 수 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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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9 14: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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