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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145억원과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3분기는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과 면세 채널을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성장이외 아시아 지역에서 고전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현지 법인 및 면세, 역직구 등을 포함해 전체 중국 소비자 대상 매출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룹 전체의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1144억원으로 집계된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1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7.3% 증가한 7215억원의 매출과 63.0% 증가한 5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9.2% 하락한 3841억원의 매출과 56.6% 감소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오프라인 매장 재정비와 온라인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분기 동안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강하게 지속할 계획이다.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 체질 개선 및 건강기능식품,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대상 법인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됐다. 최근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메타버스에 참여해 축제 컨셉으로 76주년을 기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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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1 0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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