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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Q 매출액 28조8672억…반도체 난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 반도체 공급난에 판매량 감소...제네시스∙전기차 중심 판매 믹스 개선
  • 기사등록 2021-10-26 16: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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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8670억원, 영업이익 1조6066억원, 당기순이익 1조486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4.70%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27조8230억원, 영업이익 1조6142억원, 당기순이익 1조3466억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현대자동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89만89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비 9.90%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올 3분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9월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올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국내에서는 GV70, 아이오닉 5 등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비 22.30% 감소한 15만4747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 판매가 증가했으나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전년비 6.80% 감소한 74만4159대를 판매했다. 차량 판매 수량은 감소했지만 제네시스 시리즈, 전기차 중심의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판매 믹스가 개선됐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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