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4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9.90%, 62.40%,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496.60%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513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 당기순이익 325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에너지소재 △라임케미칼 △내화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루 매출이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에너지소재 사업에서는 니켈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양극재 판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늘었고, 라임케미칼 사업 역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판가가 인상되며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원료와 양산 능력 확보가 업계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판단하고 역량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국 화유코발트 합작법인을 통해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증설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모기업인 포스코 그룹이 리튬·니켈·흑연 등의 원료와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향후 원가 경쟁력 강화도 갖춰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