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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8.23~2021.9.23)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3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나텍(126340)(대표이사 성도경)의 주식보유비율을 5.21%에서 6.41%로 1.2%p 비중 확대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사진=비나텍 홈페이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또 상아프론테크(089980)의 주식 비중을 5.01%에서 6.03%로 1.02%p 늘렸다. 반면 아모그린텍(125210)의 주식 비중을 10.38%에서 8.52%로 1.86%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아모텍(05271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비나텍은 전자축전지 제조 및 전자부품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나텍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비나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 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67% 감소했다. 비나텍의 이번 실적은 메리츠종금증권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베트남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슈퍼커패시터 공장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슈퍼커패시터 라인은 전년동기대비 37.5% 생산능력을 확대했는데,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6.2%(지난해 2분기 18.7%, 올해 1분기 13.3%)로 부진했다"며 "반면 스마트팩토리 AGV(무인운반차)향 초도 물량 공급으로 신규 적용처를 확보해 3분기 가동률 회복에 따라 실적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EDLC 단셀. [사진=비나텍 홈페이지]

3분기 부문별로 슈퍼커패시터는 베트남 공장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그는 "스마트미터기, 데이터센터, 자동차전장, AGV향 공급으로 올해 하반기 슈퍼커패시터 매출액은 전년비 20%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MEA(막전극접합체)의 생산능력은 올해 2분기 30만장에서 내년 1월 100만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정부의 수소 로드맵 달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필요한 건물용 연료전지 MEA 예상 규모를 639만장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건물용 연료전지 구축 확대에 따른 수소연료전지 매출액은 올해 하반기 34억원, 내년 16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56.3%, 226.1% 늘어나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나텍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비나텍은 1월 22일 52주 신고가(6만2000원)를 갱신했으나 5월 13일 25주 신저가(3만5100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보급의 확대로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와 MEA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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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3 13: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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