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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국내 백신 발전에 사재 100억 기부... ‘백신혁신센터’ 설립

- 고려대의료원, 내년안에 메디사이언스 파크 조성

- 감염병 예방 및 치료 인프라 확장 추진

  • 기사등록 2021-08-31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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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하는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다.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부금 약정서에 서명한 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힘쓸 백신혁신센터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하는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백신 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바이오메디컬 연구과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하는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내년안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대표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평가 시스템과 연구 플랫폼 등을 겸비해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고자 명칭을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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