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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상업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지누스(013890)(대표이사 이윤재)으로 조사됐다.


지누스 브랜드 스토리. [사진=지누스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지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43억원으로 전년비 48.83% 증가했다.


가구 관련주 매출액.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에이스침대(003800)21.47%, 한샘(009240)12.28%, 코아스(071950)4.47% 증가하고에넥스(011090)1.79% 감소했다.


지누스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지누스는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누스매트리스 반덤핑은 리스크 아닌 기회


지누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2898억원, 287억원, 218억원으로 전년비 48.83%, 7.73%, 11.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지누스의 올해 2분기는 전년비 대비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다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중국 생산 법인의 운영이 1분기 일시 중단되었던 기저효과와 전품목 및 전지역의 성장세가 반영된 것이다전분기 대비 높은 수익성의 회복은 미국 시장의 물류 제약(배송 혼선고객사 매출 인식 등)이 해소되며 정상화된 결과로 보인다주력제품인 매트리스의 성장률이 전년비 58.8% 상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시장 지위를 재확인했다그밖에 침실가구기타가구 부문에서 역시 30%가 넘는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에서 우려하던 물류 병목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이 해소되고 있다.


지누스의 매트리스. [사진=지누스 홈페이지 제공)]

지누스의 매트리스 반덤핑은 리스크가 아닌 기회 요인으로 예상된다특히매트리스의 고성장이 주목할 부분인데인도네시아 생산 법인의 매트리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덤핑 판정을 받음으로 경쟁사 대비 미국시장에 원할한 제품 공급이 가능했다이는 매트리스 관련 반덤핑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리스크 요인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누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지누스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11.61%이다.  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6.2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6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4.01배이다.


◆지누스과 이윤재 대표


이윤재 대표는 1979년도부터 지누스의 회장으로서 지누스를 이끌어왔다.


지누스의 전신은 19793월 설립된 텐트 제조업체 진웅기업으로 2000년 초반까지 주로 캠핑용품을 제조 및 판매했다이후 매트리스베개가구사업으로 전환하였고, 2005년 최초로 소형 박스 포장 매트리스’ 상업화에 성공하며 매트리스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지누스는 2019 10월 화려하게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음에도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위기에 휘말리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이에 이윤재 회장은 지난해 63억원에 이어 올해도 40억원에 달하는 주주지분 배당금을 포기하고 무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주가 살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누스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20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을 공시했다이어 지난 2일 국민연금공단은 보유주식비율을 6.05%에서 8.16%로 취득했다. 변동사유는 단순추가취득이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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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7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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