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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30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4일~30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연구원이 지난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7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석희(왼쪽)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DB하이텍(000990)(480건), 에스앤에스텍(101490)(406건), 포인트모바일(318020)(381건), 로보티즈(108490)(363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소속으로 DRAM(디램), NAND Flash(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7829억원, 2조6842억원, 1조9369억원으로 전년비 13.67%, 37.88%, 5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7.2%, 45.4%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언택트 IT 수요 강세에 따른 PC 및 모바일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데이터 센터향 서버 수요 증가세가 확대되며 2분기 DRAM 및 낸드(NAND) 가격이 전분기비 각각 17.6%, 6.0%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메모리 출하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로 DRAM 가격 상승폭이 극대화되고 NAND 가격도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 및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양산하는 18GB LPDDR5 모바일 D램. [사진=SK하이닉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조8000억원, 12조8000억원으로 예상해 전년비 30.9%, 156%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단기적으로는 DRAM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으로는 NAND 가격 반등과 인텔 NAND 사업부 인수에 따른 출하 증가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기대했던 DRAM 가격 반등이 생각보다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NAND 업황 회복과 인텔 NAND 사업부 인수 영향 시나리오도 절묘하게 맞아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여전히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투자는 제한적이었다"며 "이에 향후 메모리 업체의 실적 호조세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메모리 전문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는 NAND 실적 회복과 함께 더 빨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SK하이닉스는 3월 2일 52주 신고가(15만50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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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30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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