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 K-뉴딜·혁신금융 지원 60조 -> 83조 목표 상향

- 2020년 26조원 지원... 연간 목표 212% 달성

- 맞춤형 금융, 기술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육성 3대축 지원 확대

  • 기사등록 2021-03-21 08:00:0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5년까지 K-뉴딜ㆍ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83조원까지 확대한다. 20일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K-뉴딜ㆍ혁신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기존의 60조원에서 23조원 증가한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K-뉴딜·혁신금융 지원 성과. [이미지=하나금융그룹]

지난해는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하여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다. 최근 2년간의 K-뉴딜ㆍ혁신금융 누적 지원액은 44조원에 달한다. K-뉴딜은 목표 대비 108%(대출ㆍ투자 목표 1.5조원, 실적 1.6조원), 혁신금융은 227%(대출ㆍ투자 목표 10.5조원, 기술금융 17.2조원 및 동산ㆍIP담보대출 0.3조원 포함 총 24조원)의 성과를 이뤘다. 양쪽 모두 목표 금액을 초과한 금융 지원을 실행한 것이다.  


25년까지 총 83조원으로 목표가 상향된 K-뉴딜ㆍ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 혁신 스타트업과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털 뉴딜 지원에는 하나금융그룹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가칭)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를 금년 상반기 중 조성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에 출자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ESG 경영과 연계한 그린 뉴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성장을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한다. 동시에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등 참여자 모두가 Win-win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ABCD(△AI △Block chain △Cloud △Data) 혁신기업 지원도 이어진다. 직접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원큐 애자일랩’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및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병행한다.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청소년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 동시에 카이스트, 포스텍, 한국폴리텍대학과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테크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뉴딜 및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3-21 08: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