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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NKMAX America)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최고경영자가 국제 학회 ‘Innate Killer Summit(이네이트 킬러 서밋) 2021’에서 ‘NK세포’ 관련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기업의 경영자들과 함께 선정된 만큼, 모회사인 엔케이맥스(182400)와 녹십자랩셀(144510)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학회 ‘Innate Killer Summit’.
[이미지=더밸류뉴스(Innate Killer Summit 홈페이지)]

국제 학회 ‘Innate Killer Summit(이네이트 킬러 서밋) 2021’이 3월 23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회 설명에 따르면, ‘Innate Killer Summit’은 성공적인 NK세포 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적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종합 포럼이다.


NK세포, NKT세포 및 감마델타 T세포(γδ T cell) 치료제를 조명하는 이번 학회에는 9일 기준 시가총액 10조7600억원의 페이트 테라퓨틱스와 엔카르타(1조9993억원)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NIH(미국국립보건원) 및 현지 연구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국내 제약기업 엔케이맥스의 미국 현지 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및 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도 24일, 25일에 마이크를 잡는다. 국내 제약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발표자는 이들이 유일하다.


24일 ‘스티븐 첸(Sthephen Chen)’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최고기술경영자는 ‘NK세포 치료제 임상 및 상업적 개발에서의 문제점 극복’, ‘자가 및 동종 세포 확장과 활성화 리뷰’ 등을 발표한다. 이어 25일에는 '세포 확장과 효능 및 형질도입율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경우, 25일 제이슨 리튼(Jason Litten) 최고의료경영자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용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다양한 조합 접근법’ 및 ‘병용임상 조치와 관련된 과제 리뷰’ 등을 연설한다. 이어, 같은 날 유진 헬셀(Eugene Helsel)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 전무가 ‘개발에서 GMP 제조로의 전환’과 ‘물질 제조 및 시험 시 주의사항과 약물 전달 시스템 정의’ 등을 발표한다.


현재 NK세포 관련 특허는 올해 1월 말 기준 엔케이맥스와 녹십자랩셀이 각 11건으로 국내 제약기업 중 최다 보유하고 있다. 이외 기업은 차바이오텍(085660)이 3건, 박셀바이오(323990)가 2건의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한 상황이다.


이 중 엔케이맥스는 세포치료제 기술의 핵심이 되는 NK세포의 제조방법, 조성물 및 용도까지 3가지 부분에 대한 특허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녹십자랩셀 역시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NK세포’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일 공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NK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다. 현재 많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NK세포와 면역관문억제제(키트루다, 바벤시오 등)의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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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10 14: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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