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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7개월 동안 진행된 ‘2020년 단체교섭’을 마침내 마무리했다. 기본급 동결과 위기극복 격려금 등 다양한 방안들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단합된 의견일치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사진=더밸류뉴스(현대상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56.3% 찬성’으로 최종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타결이 있기까지 현대삼호중공업의 단체교섭은 40여 차례 진행됐다. 지난해 7월 7일부터 1차 단체교섭을 시작하여 22일에 마무리했다.


타결 결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위기 극복 격려금 23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한 직원들의 건강 및 복지지원 제도 등 단체교섭 현안에 대해서 노사 간 의견일치를 보였다. 이외에도 고용과 노사관계 안정, 사내 협력사의 처우 개선 등 사안에도 합의를 이끌어 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했다”며 “이 공감대 형성이 결국 늦게나마 교섭을 마무리하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노조 조합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으며 2차례 부분파업한 바 있다.


mimimi0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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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3 0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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