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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스마트팜(첨단농장) 시공기업 그린플러스(186230)를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장석영 과기부 2차관을 현장에 보내 격려했다. 스마트팜 관련 정부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됨에 따라, 올해 그린플러스가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그린플러스의 업다운 재배장치 시스템. [사진=그린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이날 과기부는 그린플러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그린플러스의 자회사 ‘그린케이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장석영 과기부 2차관은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디지털뉴딜 모범사례”라며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이 발표된 만큼, 과기부는 앞으로 뉴딜 성과물의 글로벌 진출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그린플러스는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분야 국내 1위 업체로서, 온실 설계부터 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첨단온실사업의 전 영역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린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팜 관련 특허는 총 70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린플러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팜 관련 정부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7.3%(182억원), 49.0%(25억원) 증가한 670억원, 7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200억원이며, 첨단온실 설비 구축 사업비는 28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수주 등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매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그린플러스의 매출액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역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날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는 “이번 디지털뉴딜 선도기업 선정을 기반으로 당사는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까지 당사가 시공한 약 100여만평의 스마트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하는 AI를 개발하여 1차산업의 디지털 융합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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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2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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