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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안전성과 예측력을 높인 AS부품 공급 혁신 - 머신러닝 등 4차산업 핵심기술 적용한 실시간 자원관리 통합시스템 맵스(MAPS) 구축 - 인공지능이 부품공급 이슈 사전 예측, 생산-재고-물류-판매 등 방대한 데이터 블록체인 분산관리
  • 기사등록 2021-01-04 1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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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MAPS: Most Advanced Parts System)를 신규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현대 모비스 인공지능 도입. [이미지=더밸류뉴스(현대모비스 제공)]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를 비롯한 국내 3만5000개의 부품대리점과 정비업소, 해외 200여개 국가의 약 1만6000 여 딜러 등 10만여명이 부품구매와 물류,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고 있는 AS부품은 현대∙기아차의 300여 양단산 차종에 필요한 부품으로, 관리품목만 무려 300만 종에 이른다. 글로벌 고객에게 차량 운행 기간동안 AS부품을 적기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관리시스템(ERP)이 필수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전 세계 부품생산과 물류 이동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현지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유통플랫폼 구축과 함께 머신러닝과 블록체인 등 4차산업 신기술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고, 돌발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맵스에 적용한 머신러닝은 부품공급 지연 여부를 사전에 예측한다. 50여 가지의 변수를 분석해 급작스러운 글로벌 물류환경의 변화, 재고상황 등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미리 판단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품 인증관리 시스템에 시범 적용한다. 각 유통 단계에서 생산한 정품정보를 분산 관리함으로써 최종 소비자도 제품 포장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품 여부를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MAPS TFT담당 이상열 상무는 “글로벌 현대∙기아차 이용 고객에게 향상된 AS부품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등 IT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mimimi01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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