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의약품 제조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설립 2년차임에도 주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IPO(기업공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SK케미칼(285130)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CI. [이미지=더밸류뉴스(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에 1일 제출했다. 앞선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 받은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1839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의 준수한 기록을 선보였다. 현재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를 보유 중이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에 상장할 시 해당 기업에 기대를 걸고 SK케미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2-02 08:34: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